자기소개서 첨삭 프로세스 상세 안내



주제 검토소재 검토
구성 검토
표현 검토



1. 주제

  • 변화하는 취업시장 이해도
  • 변화하는 자기소개서 이해도
  • 변화하는 산업환경 이해도

 자기소개서에서 주제는 ‘자기소개서 항목’입니다. 무엇을 묻고 있는지, 그것을 왜 묻고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첨삭과정에서 가장 먼저 체크하는 것이 바로 주제(항목)에 대한 이해도 입니다.

 예를 들어 역경을 극복했던 경험을 묻는 항목이 있습니다. 왜 이런 항목을 물어볼까요? 상식선에서 생각해보면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당연히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싶을 것입니다. 너무 당연하죠. 자기소개서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 구직자에게 묻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인재가 우수한 인재일까요?  

 학교에서 하는 팀플을 생각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린 어떤 팀원을 원하나요? 일만 잘하는 사람을 원하나요, 아니면 친화력만 좋은 사람을 원하나요? 일만 잘하는 친구는 독선적일 수 있고, 혹은 잘 어울리지 못해 프리라이더가 될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친화력만 좋은 친구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집중력을 흐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둘 다 적절하게 갖추고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팀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사람을 선호할 것입니다. 즉 직무역량을 갖추고, 조직역량(잘 어울리는)을 갖춘 사람이 우수한 인재입니다.

 그렇다면 원점으로 돌아가 역경 극복사례는 왜 묻는 것일까요? 직무역량의 관점에서 보면, 바로 어떤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난관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인지 보고 싶을 것입니다. 조직역량의 관점에서 보면 팀원들과 마찰이 있을 때나 의사조율을 해야 할 상황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화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고자 하는 것임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2. 소재

  • 주제와 소재의 매칭 정도
  • 소재 자체의 적절성
  • 좋은 소재에 대한 제안

 소재는 1번의 주제에 적합한 나의 경험입니다.  즉 묻는 말(주제)에 대한 적절한 근거(소재)입니다. 본 단계에서는 소재가 적절한지, 소재의 전개방향이 적절한지 등을 검토합니다.

 소재가 부적절한 경우, 아무리 글을 잘 쓴다 하더라도 좋은 자기소개서가 되기 어렵습니다. 소개팅을 한다고 생각해볼까요? 앞에 앉은 이성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화의 소재로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나 ‘체리콜라색 립스틱과 시스루로즈색 립스틱의 차이’에 대해 얘기한다면? 그 소개팅의 불행한 결말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말 솜씨가 좋아도 소재를 극복하기는 어렵죠.

 ‘다이어트 경험’이나 ‘대입 재수  경험’을 역경극복을 묻는 항목의 소재로 쓴 자기소개서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답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의 목적은 ‘우리 기업(조직)에 들어와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인데, 이러한 소재들은 단체활동이 아닌 개인활동을 통한 성과이기 때문에 최적의 소재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다릅니다. 다이어트나 재수의 결과가 놀랄 만큼 눈에 띄거나, 내 경험 중에 가장 적절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나를 중심으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최적의 소재(나의 경험)을 쓰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나에 대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나 자신의 연대기를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나의 경험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보고, 중간중간 생각날 때마다 보충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잊고 있던 새로운 경험이 떠올라서 자기소개서를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구성

  • 두괄식 작성 체크
  • STAR, PAR 작성 체크
  • 소제목 작성 체크
  • 논리·판단 항목 작성 체크

 소재를 정했다면, 그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어떻게 쓸지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단계에서는 두괄식, STAR, 소제목 등을 체크하며 글의 적절한 구성을 확인합니다.

 두괄식이란,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을 문두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이란, 내가 해당 문단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역량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얻은 ‘대인관계역량’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대인관계역량에 대한 재해석을 자기소개서 문두에 적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입사 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까지 자기소개서에 적어준다면 더 좋습니다. [고객들과의 정확한 의사소통을 통해, 고객 불만 최소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라고 써준다면 해당 문단에서 무슨 말을 하고자 함인지 문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STAR는 평가에 유리한 작성방법입니다. 많은 기업들에게 구직자의 경험을 기초로 하여 면접을 진행하자, MIT와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그 대응전략으로 개발한 것이 STAR작성법입니다. 어떤 상황이 있고,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책임을 지고 어떤 행동을 하여 결과를 도출해내는 일련의 과정을 쓰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내용이 장황하고 만연체 문장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상황 → 역할 → 행동 → 결과”의 과정은 다음 단계를 설명하기 위한 근거가 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상황”으로 묘사한 내용이 나의 “역할, 행동, 결과”를 이해하는데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면 빼셔도 무방한 수식어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야 하는 글입니다. 그래야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핵심에서 벗어난 내용을 뺄 수 있는 과감함이 필요합니다.

4. 표현

  • 부적절한 표현 체크
  • 주술관계 체크
  • 문맥 체크
  • 맞춤법 체크

 소재까지 마쳤다면 표현은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합격당락에 영향력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직자들이 자기소개서 첨삭을 ‘표현’을 고쳐주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오래 전부터 자기소개서를 첨삭하거나 대필했던 분들 중에 다수가 문예창작에 기초한 구체적인 표현 위주로 첨삭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시적으로 그럴듯한 글처럼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 까닭에 인터넷에는 ‘자기소개서에 절대 써서는 안 되는 표현’과 같은 이상한 콘텐츠들이 난무하는 것입니다.

 표현은 일종의 포장지입니다. 좋은 포장지로 감싸면 당연히 좋겠죠. 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건 무엇을  담을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우선 좋은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런 다음 가장 좋은 포장지로 포장하겠습니다.